[여의도1번지] "대선후보 긴급회동 제안"…윤, 1박 2일 충청행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이윤지 앵커
■ 출연 : 현근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이두아 국민의힘 선대본부 법률지원단 부단장
오늘 여야 대선후보들의 행보와 각 캠프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이두아 국민의힘 선대본부 법률지원단 부단장 두 분 함께 합니다.
다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34%, 윤석열 33%, 안철수 17%, 심상정 3%란 결과가 나왔습니다. 양당 후보가 지난주보다 격차를 좁히며 초박빙 판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지율 추이 어떻게 보십니까?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이번 대선 정국에서 기록한 지지율 최고치인 17%를 2주째 유지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지지세가 이동했다는 분석도 있었지만, 윤 후보의 지지율 회복세가 안 후보의 지지율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는 걸까요?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지난 대선 득표율인 21%에 육박하면 보수 지지층의 단일화 압박이 커질 거란 분석이 많은데요. 김종인 전 위원장은 안철수 후보의 지지도가 18% 이상을 기록해야 단일화 논의가 이뤄질 거라고 봤습니다. 18%의 의미가 뭘까요?
연령대별 지지율 가운데 20대 지지율이 눈에 띕니다. 윤석열 후보가 지난주보다 7%p 오른 30%의 지지율을 보였는데요. 윤 후보의 20대 지지율은 2주 전 10%에서 지난 주 23%로, 이번 주 30%로 2주 사이 세배로 뛰었습니다. 같은 기간 이 후보는 24%, 22%, 22%로 정체를 보이고 있어요?
특정 대선 후보 지지자를 대상으로 선택 이유, 그 후보가 좋아서인지 아니면 다른 후보가 싫어서인지 물었습니다. 그 결과 '그 후보가 좋아서', '다른 후보가 싫어서'라는 응답이 각각 48%, 46%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20·30대의 약 60%는 '다른 후보가 싫어서'라고 답했습니다. 그만큼 후보 지지 강도는 덜하고 가변적이라고 해석해도 될까요?
이재명 후보가 일자리부터 복지 정책, 게임, 가상자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공약을 쏟아내고 있지만, 윤 후보 측도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공약만으로는 뚜렷한 차별화가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특히 여론조사마다 지지율이 등락하는 주요 원인으로 20·30세대 민심이 꼽히는데요. 2030에 대한 민주당의 전략과 대응이 바뀌어야 할까요?
외연 확장도 중요하지만, 민주당 내부 결속부터 완전히 다져야 30%대 박스권 지지율을 탈출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인 정성호 의원도 민주당 내부에 남아있는 경선 후유증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오늘 대장동 50억 클럽과 관련해 특검을 요청하면서 국민의힘에 특검 수용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반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수많은 정황과 증거가 '몸통 이재명'을 가리키고 있다며 지체 없이 소환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대장동 의혹을 두고 이어지는 여야의 공세, 어떻게 보십니까?
원팀 구성을 위해 만난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의원의 회동에서 '공천 요구'가 있었던 것과 관련해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홍 의원은 누구나 공천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다면서 캠프 참여가 일방적으로 파기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시 불거진 '윤핵관' 논란, 어떻게 보십니까?
지난 16일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통화 내용을 보도한 MBC 프로그램이 이번 주말로 예고했던 후속 보도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김건희 씨 측도 MBC를 상대로 낸 2차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심문 예정 당일인 오늘 취하했는데요. 지난 방송의 영향, 그리고 후속보도 취소의 여파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명-윤석열 후보의 양자 TV토론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기득권 양당의 불공정 담합 토론을 중단해야 한다는 취지인데요. 거대양당이 양자 TV토론으로 유권자의 알 권리를 외면한다는 비판과 함께 '불발'의 불씨가 남아있는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예정대로 양자 토론이 성사된다면, 판세가 혼전을 거듭하는 상황에서 TV토론이 민심이 변곡점이 될지 주목되는데요. '토론을 잘하는 것'이 토론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가 아닌 만큼 각 캠프의 고심도 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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